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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결정하는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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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8회 작성일 25-04-0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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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소에서 인간을 계속 굶긴다면 인간은 어떻게 행동할까요? 

얼마 안 가서 모든 인간은 동물적인 본성을 드러낼 거라고 프로이트는 한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틀렸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 빵을 나눠 먹었고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의 것까지 뺏어 먹었습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는가는 수용소라는 피할 수 없는 환경의 고통이 아니라 결국 자신의 선택으로 결정된다는 겁니다.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어릴 때 부모님은 자주 싸우셨고 아버지가 술을 드시는 날이면 집안은 전쟁터가 되곤 했지요. 집에 있는 게 무서워 이 분은 인생의 목표가 집에서 벗어나는 것이었어요. 고등학교 졸업 후 독립을 하였고 빠른 결혼을 하였습니다. 결혼생활이 불행할수록 원망은 부모님께로 향하였고 아이들이 힘들게 할 때도 죄다 원망은 부모님께로 쏟아졌어요.

참 이상하게도 모든 것이 자신의 결정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괴롭기보다 오히려 자유로워졌다 합니다. 어떤 부모를 만날지는 자신이 선택할 수 없지만 자신이 과거의 희생자라는 생각에서 벗어나니 앞으로의 삶 역시 모두 자신의 선택에 달렸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제부터는 좋은 결정을 하도록 노력할 거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상대방이 이상해서 화가 난다고 하면서 상대방이 변해야 한다고 합니다. 내가 남을 변화시킬 방법이 있을까요? 글쎄요. 그런데 내가 변하기로 선택했습니다. 나의 부드러운 말과 그 사람을 향한 칭찬. 그런데 신기하게 그 선택 이후 그 사람과의 관계가 편해지더라고요.

작은 거부터 선택해 볼까요? 내가 남편과 자녀에게 화를 낼지, 칭찬할지

우리 삶의 주인은 나 자신입니다.

 

참고도서 : 당신의 삶은 충분히 의미있다. -김미라 2021.04.15.-M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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